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일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유럽 증시가 1% 이상 큰 폭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13% 미끄러진 331.55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4% 하락한 6,845.42에,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1.47% 내린 10.370,93에 각각 장을 마쳤다.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24% 하락한 4,414.67로 거래를 닫았다.
워싱턴포스트/ABC뉴스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5개월만에 처음으로 1%포인트 차이로 역전했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 투자자 우려가 커졌다. 금융시장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변동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가 내렸고 미국의 자동차 수요 둔화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도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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