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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아름중학교 학생들과 오토캠핑장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공감데이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4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육가족과 함께 모닥불에 둘러앉았다. 아름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0 여명과 함께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공감토크를 펼친 것.
세종시 연동면에 소재한 합강 오토캠핑장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공적인 자리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교육 가족과의 실질적인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교육감에게 묻고 싶었던 궁금한 사항을 익살스러운 질문으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앞으로 진학하게 될 고등학교의 교육정책 등에 대한 진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어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력, 예술고 입학 등의 고입전형과 슬기로운 사춘기 극복과정과 같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좋은 분위기에서 우리 교육감님과 대화를 나누게 돼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성적이 높은 학교가 좋은 학교가 아니라,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은 학교"라며 아이들을 격려하고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야외캠핑을 운영하고 있는 아름중학교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교육부에서 선정한 세종지역 인성교육 우수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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