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급식 개선책…'정량 배식' '편식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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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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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른 식생활 교육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급식이 부실하다는 학부모들의 문제제기와 관련, 5일 제주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영양 상태와 편식 습관 등을 고려해 정량보다 적게 배식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학교 급식 교육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 등을 강화해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 현장과 부모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부모님들에게 심려를 드려 송구스럽다”며 “학교 현장 의견 수렴 및 현장 지도 등을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급식 교육 강화 △학교급식 이해 및 식생활 교육 강화 △급식운영 공개 및 의견수렴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학교 급식 교육 강화’를 통해 정량을 배식한 뒤 편식 및 잔반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편식교정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도 내실 있게 추진하며, 아이들이 야채 등을 편식하는 습관을 학교 급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정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야채 기피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주간식단을 안내할 때 가정통신문을 통해 채소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과 내용을 학교장, 담임교사, 영양사, 조리종사원 등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숙지해 학교현장에서 식생활 개선 교육이 적극 실시되도록 하며, 현장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학교 급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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