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인 가운데, 공기청정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창문을 닫고 미세먼지를 피한다고 해도 집안에 미세먼지가 쌓이기 때문.
먼저 공기청정기는 하루 최소한 30분 이상 틀도록 한다. 환기를 해줘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도록 하고, 환기를 시킬때는 마주보는 창문끼리 엇갈리게 열어 공기순환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이때 공기청정기 흡입구는 가전제품 쪽으로 향하게 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기가 흐르는 전자·가전제품에 가장 많다. 특히 컴퓨터를 쓸 때 같이 사용하면 냄새와 먼지를 모두 제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청소를 할 때는 신선한 공기의 순환을 방해하고 과다한 이물질을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끄고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경우에도 기름이 필터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필터 수명을 단축시킨다. 이때는 환기를 시킨 후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주는 것이 좋다.
시간대로 공기청정기는 한 곳에 두는 것보다 장소를 옮기면서 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사용하고, 저녁에는 자녀방 그리고 잠을 잘 때부터 아침까지는 침실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침실에서 사용할 때는 자동모드나 소음을 줄이는 정음모드를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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