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11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1% 정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올해 들어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엘리트층과 외화벌이 일꾼의 탈북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10월 말 기준으로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총 2만9948명으로 조사됐다. 통일부는 이달 중순 이후 탈북민이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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