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 아파트값 7억원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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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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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평균 아파트값 7억851만원…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아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이 평균 아파트 매맷값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었다.

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 11개구의 10월 평균 아파트 가격은 7억851만원으로 9월(6억9685만원)보다 1166만원 상승했다. 강남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7억원을 상회한 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 11개 구는 강남·서초·송파·양천·강동·영등포·동작·강서·관악·구로·금천구다.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11년 6월 6억5472만원을 찍은 후 하락세를 타면서 2013년 9월 5억6957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2014년 8월부터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재건축 호재가 컸던 강남구가 많이 올랐다. 강남구는 10월을 기준으로 ㎡당 1276만원으로 올 1월(1154만원)보다 122만원 뛰었다. 85㎡를 기준으로 하면 연초와 비교해 1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이어 서초구(95만원), 송파구(62만원), 양천구(57만원), 강서구(54만원) 순으로 매매 가격이 올랐다.

한편 10월을 기준으로 강남 11개구의 평균 전셋값은 4억784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의 67.5%다. 올해 1월(70.0%)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이 2.5%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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