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를 앞두고 일선 경찰들에게 시위 진압에 대비해 근무복 대신 기동복 착용을 지시했다.
이날 집회에는 최소 50만명에서 최대 100만명이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이 청와대 행진 입장을 고수할 경우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다.
기동복은 경찰이 시위 진압이나 중무장 범죄자 제압 등을 위해 착용하는 복장이다. 군복 형태의 상·하의와 함께 대개 목이 긴 전투화를 착용한다. 기동복 위에 방호장구를 입고 곤봉과 방패까지 들면 진압 복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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