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예인 진짜일까?…측근 "스폰해주면 좋지 않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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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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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연예인'에 대해 언급해 연예계 쪽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측근은 "(최순실 언니) 최순득씨가 강남에서 돈 좀 있는, 술 먹을 때 술값 내주고 이런 사람이었다. 스폰 해주면 좋지않나. 밥도 사주고 용돈도 대줄 수 있으면 대주고"라고 증언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주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고 말했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쳤다. 그런데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밝히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 인생이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 제가 구체적 증거를 다 갖고 있다. 공인이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일가와 친분이 있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가수가 국제 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불렀다.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하자, 해당 가수로 거론된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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