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기업 채용박람회 개최…청년 취업희망자 2300여명 참석

(왼쪽부터) 윤스텔라 한불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전완기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아메미아이주미 자트코코리아 엔지니어링 대표,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마틴트리코트 HSBC은행 한국행장, 황덕 중국은행 한국대표, 장피에르트리넬 크레디아그리꼴은행 서울지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과 서울시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2016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HSBC, ING생명, 소시에테제네랄(SG) 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외국계 금융회사 20곳과 지멘스, 한국필립모리스 등 외국인 투자기업 32곳이 참여했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행사장을 둘려보면서 청년 취업 희망자들을 격려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에서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자, 탁월한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핀테크 등 금융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 희망자들은 HSBC은행 등 20개 외국계 금융회사와 지멘스 등 32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운영하는 채용관에서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로부터 기업 및 채용 정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면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총 2300 여명의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참석했으며 박람회에 참석한 취업 희망자들을 살펴보면 비경력자(56.9%)가 경력자(43.1%)보다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48.9%)보다 여성(51.1%)이 많이 참가했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학(46.4%) 전공자가 가장 많았고 어문학(16.6%) 전공자도 상당수였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52개 글로벌 기업들은 약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추후 심층면접 등의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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