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Q 영업익 26억…전년비 ‘반토막’ 52% ↓

네오위즈 3분기 실적표.[표= 네오위즈]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1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나면서 52%나 줄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를 보이며 적자전환 됐다.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매출은 감소했지만 그나마 국내매출은 성장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는 전년 동기대비 27% 성장한 218억원을, 해외는 35%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웹보드 게임 매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 감소와 모바일 게임 신작 부재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는 7월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본 게임온의 ‘검은사막’이 여름시즌 프로모션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하락 폭을 줄였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3분기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계약 만료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지만, 웹보드 게임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기도 했다”며 “4분기에는 온라인게임 아이언사이트를 출시, BBM 게임 센터 게임 5종 론칭 등 중요한 이슈가 많은 만큼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14억원, 영업이익 252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7%, 영업이익 40%, 당기순이익 16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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