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해보다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뭘까.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7명이 더 입국하면서 탈북민의 숫자가 총 3만 5명이 됐다.
특히 올해 1~10월 탈국민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155명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연합뉴스는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그리고 해외에서 근무하는 엘리층과 외화벌이 일꾼의 탈북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탈북민 중 남성보다는 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도 여성이 80% 이상이었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통일부는 분석했다.
탈북민이 3만명을 돌파하자 통일부는 "정부는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해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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