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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CI.]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와이디온라인이 일본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광고 콘텐츠 종합미디어 기업 메모리와 게임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모리는 일본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마케팅, 운영, 분석 등 광고 콘텐츠 영역의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해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그니스의 국내 계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게임 내 다양한 광고를 탑재해 안정적인 광고 매출을 확보하는 마케팅 기법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은 게임 제작과 서비스를, 메모리는 일본 내 광고설계 및 현지 광고영업을 담당한다. 와이디온라인은 양질의 게임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메모리에 지원하고, 사업과 운영 능력을 갖춘 메모리는 게임 내 동영상·배너광고 콘텐츠를 일본 유저 성향에 맞게 선보일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시장은 새로운 기술과 기법들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모바일 광고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만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모바일 광고시장은 매년 1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16년에는 국내가 약 1조4000억원을, 일본이 약 4542억엔(4조9798억)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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