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구청장은 이날 울산시남구의회 제198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2017년 울산광역시 남구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 구청장이 이날 제시한 6대 구정운영 방향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 ▲ 창업지원과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공감이 넘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현 ▲사람중심 안전도시 구축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도시 공간조성 ▲구민과 소통하는 지식행정 실현 등이다.
서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접근해 경쟁력과 부가자치를 높이겠다"면서 "5D입체영상관과 모노레일 건립사업을 내년도에 마무리하고, 해피관광카드 개발과 231 전진기지 및 (구)세창냉동 건물을 잘 활용해 남구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서 구청장은 "유스호텔과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건립, 남구건강가정센터 운영 및 동별 맞춤형 복지팀 확대 운영 등으로 행복한 공감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면서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행복안전체험관 건립과 전국규모의 '산업안전지식 공유 장터'를 개최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 동안 진행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장생포 새뜰마을사업과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힘쓰고, 울산교 상부 전망대와 삼산디자인거리 공중보행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는 등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서 구청장은 "2017년도 예산은 편성 규모는 증가했나 복지예산 증가로 가용재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편성했다"면서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남구의회와 구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올해 예산 3654억원보다 401억원이(10.97%)이 증가한 4058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3489억원보다 402억원이 증가한 3891억원이다. 특별회계는 167억원으로 올해 168억원보다 1억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분야로 일반회계의 47.6%인 1854억원으로 편성했다.
당초예산안은 오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12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12월 7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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