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는 국제 콘텐츠 콘퍼런스(DICON)와 문화기술(CT) 포럼이 통합된 새로운 이름이다.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권위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세계 콘텐츠산업의 최신 동향과 문화기술의 미래 전망을 살펴보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미래콘텐츠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은 4개의 주제로 이뤄진다. 우선 △가상현실(VR) 저널리즘의 발전 가능성 △새로운 시각을 통해 본 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이어 현재 전 세계 35개국, 1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즐기는 세계적 게임인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 인터렉션 비주얼 총괄 감독인 데니스 황이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에 대한 미래를 조망한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은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에 마련된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실장은 “장르와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는 지금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로서 콘텐츠와 문화기술의 만남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콘텐츠와 문화기술의 융합이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전략 수립에 필요한 혜안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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