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북 "인터넷에서 허위 정보 확산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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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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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페이스북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허위 뉴스 웹사이트를 막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선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가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허위 정보의 덕을 보았고 페이스북은 허위 정보의 유통을 지켜보면서도 방치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IT 기업들이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4일 허위 뉴스를 올리는 사이트에 대해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인 페이스북오디언스네트워크를 이용하지 못하게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오디언스네트워크는 다른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 역시 14일 허위 정보를 확산되지 않도록 가짜 뉴스를 올리는 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역시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클린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는 우파 블로그의 검색 결과가 상위에 노출되어 구설에 올랐다. 실제로 클린턴이 전국적으로 트럼프보다 70만 표 가량을 더 얻었다.

비평가들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공유되는 허위 사실은 정치 담론을 해치고 미국 유권자들을 분열시킨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허위 뉴스를 확산시키는 사이트와 앱에 대한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모든 정보 발행인들이 약속을 잘 지키는지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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