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선임 유영하, 과거 '누님'이라 부를 정도로 가까워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영하 변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TV조선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누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후 박근혜 대통령을 처음 만났던 유영하 변호사는 참석자들에게  '선수들끼리 말 돌리지 말자' '박근혜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는 캠프 법률지원팀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최태민 루머' 등을 막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영하 변호사는 "언론인 기자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을 한다. 최순실 사건으로 혼란 야기되고 국민들이 분노하고 실망한 것에 변호인인 나도 안타깝다. 다만 변호인으로 변론 준비에 치중해야 하므로 언론과 소통 힘들 때 있을 거다. 미리 이 자리 빌어 양해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한 유영하 변호사는 "사건 검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내일(16일) 예정돼있던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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