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엽,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전 SNS에 "개미지옥에 빠진 지 4년"…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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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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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창엽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최창엽의 SNS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9월 최창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약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지인이 '너도 개미지옥에 빠졌구나?'라고 하자 최창엽은 "개미지옥에 빠진 지 4년이다 됐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지인이 '이런 약물 중독자 같으니'라는 댓글을 달자, 최창엽은 "종합비타민 빼고는 다 미용을 위한 영양제"라고 설명했다.

해당 약은 건강을 위해 먹는 영양제였지만, 최창엽의 마약 투약 혐의가 밝혀진 후에는 이를 두고도 네티즌들은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창엽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서울의 모텔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고, 경찰은 9월 그를 자택에서 검거해 조사한 후 구속했다. 결국 최창엽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8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16일 최창엽 친구이자 쇼호스트인 류재영 역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3일 검거된 류재영은 경찰 조사에서 '방송 스트레스 때문에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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