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재미 더한 ‘굿 체험’ 공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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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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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하농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 공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먹거리나 재난 안전 등을 테마로 조성된 공간에서 체험 통한 ‘교육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문화 공간들은 관람객들의 능동적인 체험을 통해 재미를 넘어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를 테마로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온 가족 체험 여행과 이색 셀프 웨딩 촬영 장소, 출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은 개장 8개월만에 입소문을 타고 주말 일 평균 15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새로운 가족 문화 체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밀크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과 실제 생산을 관람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농장에서는 동물과의 교감을 할 수 있다.

이외에 ‘문화가 있는 농원’을 콘셉트로 계절마다 농번기 일손 돕기, 팜 페스티벌, 핼러윈 등 제철 먹거리와 계절에 맞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올 겨울에는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그는 김장 체험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하기 최소 2일전 유선 예약하면 된다.

◆재난·재해 안전 체험해요~ ‘충남 안전체험관’

지진 등 자연 재해와 생활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재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아이들 안전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충남 안전체험관’을 찾는 가족 방문객도 늘고 있다.

충남 안전체험관은 지난 3월 개관한 종합안전체험관으로 화재, 도시철도사고, 태풍, 수난사고, 교통사고, 산사태, 지진 등 15곳의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수난사고와 감염병 예방 체험관을 도입,다양하고 현실감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체험 시설을 구분해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부모도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곳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항공우주과학 교육 테마 박물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우주항공박물관은 전세계 항공의 역사와 최첨단 항공 우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미래 첨단 산업인 항공우주과학 기술을 테마로 한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우주비행사, 천문학자, 항공전문가 등 우주항공에 대한 다양한 미래 직업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항공우주호텔을 이용한 숙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된 기종 중에 일부는 탑승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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