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하이퍼렛저'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습득하고 비즈니스 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7월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우리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17일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확산 시 자본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주목하는 블록체인은 참가자 간 합의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분산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리눅스재단을 중심으로 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하이퍼렛저 프로젝트는 모든 기업에서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발 과정에서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각종 위원회를 통해 운영 정책과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수립한다.

현재 하이퍼렛저에는 IBM과 액센추어, 디지털에셋홀딩스, 인텔, 후지츠와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JP모건과 러시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미국 중앙예탁결제기구, 독일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도 회원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후선업무 개선, 신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개념검증 프로젝트 수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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