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 서울백병원과 자매결연 활성화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2005년 4월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자매결연 체결하고 공동으로 협력키로 한 사항을 구체화해 활성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백병원은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홍성 군민 및 홍성군 소재 사회복지설에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서울 백병원이 구체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사항은 ▲홍성 군민을 위한 접수창구 및 전담직원 배치 ▲접수, 진료절차, 수납 등 개별 안내 제공 ▲진료시간, 입원실, 구급차 우선 배정 ▲홍성군에서 요청 시 무료진료 및 건강교육 지원 ▲재해 및 수해, 전염병 발생 시 의료진 파견 등이다.

 시행세칙 세부사항을 보면 건강보험수가로 적용하는 입원 진료비의 경우 선택진료비(특진비) 10%,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중 MRI, CT, SONO도 10%, 종합검진진단도 20% 감면된다.

 이에 홍성군은 백병원 직원들의 주말농장 및 홍성 녹색체험 행사를 우선 알선해주고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군은 종합병원에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모든 군민들이 알 수 있도록 11개 읍·면에 공문을 시달하는 한편 홍성군 홈페이지 및 소식지에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종합병원이 없는 홍성군이 서울백병원과 협력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진료비 감면은 저소득 계층이나 군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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