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제공]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교육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25명이 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 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24곳 94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 어르신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된 4주간의 손유희 교육을 통해 더욱 흥겹고 다양한 수업을 이수했으며, 그 즐거움은 고스란히 방문기관들에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주고 있다.
상패 어린이집에서 수업하시는 김천응 할아버지는“올해 처음 이 사업에 참여하신 이순애 할머니와 새롭게 협력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 자극이 되는 활동을 하니 더욱 좋다”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의 놀라운 열정과 재능으로 방문기관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타 기관으로부터 많은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내용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동두천의 대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