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분석으로 10년 미제 성폭행 사건 진범 검거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DNA 분석을 통해 영구미제로 묻힐 뻔한 성폭행 사건 범인이 10년 만에 검거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A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06년 9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주택에서 흉기로 B씨에게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B씨의 바지에서 A씨의 정액을 채취했다. 그러나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A씨는 범행 10년 만인 올해 8월 창원지법 통영지원으로부터 특수상해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DNA 채취 대상자가 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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