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최근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동물원 방역 강화와 동물 보호조치에 더해 관람객 안전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인천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을 긴급 휴원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37종 262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원앙, 오리, 수리부엉이등 21종 135두의 조류이다.
최태식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장은 “최근 AI가 확산되자 동물원도 비상에 걸렸다”라며, “동물원 전체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를 통해 AI방역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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