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읍 남산 강화산성길 주변 진달래 3만 주 식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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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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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남산 강화산성길 따라 봄 향기와 진분홍색 향연 만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일원에 제2의 진달래 축제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읍 남산 일원 강화산성길 2.5km 구간에 약 3만 주의 진달래 식재를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한 진달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선 6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읍 생태 체험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강화산성길을 따라 진달래를 식재하고 있다[1]


군은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에 거쳐 강화읍 남산 강화산성길 주변 3ha의 면적에 진달래 식재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약 5ha에 버금가는 면적이다.

남산 강화산성길을 따라 식재한 진달래가 내년 봄에 만개하면 고려산 일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진달래 축제의 성공적인 파급효과를 강화읍으로 확산 연계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강화읍 남산 일원이 제2의 진달래 축제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 증대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대비해 산림자원 관광화를 통한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번 진달래 식재를 시작으로 강화읍 남산 일원에는 진달래 동산, 다목적 쉼터, 숲 속 도서관, 숲 속 놀이터, 테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북산 일원에도 강화산성을 따라 2km 구간에 진달래 길을 비롯해 진달래 공원, 역사공원(다목적 쉼터 및 산성 광장), 개나리 테마숲길, 단풍나무 숲을 조성한다.

아울러 견자산 일원에도 2020년까지 강화군 최초의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에 식재한 남산 강화산성길 진달래가 내년에 만개하면 군민의 휴식 공간 제공을 통한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여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강화읍 남산 강화산성길 주변이 외부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숲 가꾸기 사업과 연계하여 산성길 주변 수목에 대해 솎아베기와 수고 조절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남산 강화산성길 주변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앞두고 강화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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