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본격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25일 창원지방검찰청, 창원시, 법사랑위원 창원지역연합회와 '창원·김해지역 셉테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셉테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는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법으로,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을 설계·조성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김해시의 첫 시범사업 대상지는 무계동의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으로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반사경 설치, LED 보안등 교체, 노후 벽면 안심벽화 조성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 12월에 착공, 내년 4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사업 대상지는 진영읍 일원이며 '김해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에 따라 총 3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19개 읍면동의 범죄 취약 지역을 매년 1~2개소 선정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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