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은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금융회사의 제휴 판매점에서 구매하고 구입 대금을 금융회사에 분납하는 상품이다. 신용카드 등으로 구입할 때보다 고가의 물품을 장기간으로 분납 구매할 수 있어 구매 시 부담이 낮은 장점이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라이선스 취득 후 올해 6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할부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이후 월 평균 약 10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할부금융으로 조달된 재원은 개인사업자들의 창업 자금이나 사업 확장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의 이용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90%가 의료기기, 원두커피기기, LED조명 등으로 조사됐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할부금융 상품을 선보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금융 지원이 절실한 개인사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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