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순실 특검' 후보에 조승식, 박영수 추천

박지원 국민의당(왼쪽부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추천 명단을 최종 조율'을 위한 회동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야당이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로 검사 출신의 조승식(사법연수원 9기·64)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64) 전 서울고검장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두 분 모두 강직한 성품에 뛰어난 수사능력을 높이 평가해 추천하게 됐다"며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의혹 제반에 대해 수사를 잘할 수 있는 분이 첫 번째 선택 요건이었다"고 말했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표 명의의 공문을 인사혁신처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로 발송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