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니클로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유니클로가 히트텍 제품을 거듭 개선하며 기능성 내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히트텍은 유니클로가 글로벌 섬유회사 '도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기능성 내의다.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6년 첫 선을 보였다.
제품은 기존 내복과 달리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내의'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며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를 반영, 제품군을 늘린 것이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실제 지난 2013년에는 기존 히트텍보다 1.5배 따뜻한 ‘히트텍 엑스트라 웜(HEATTECH Extra Warm)’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어 올해는 발열과 보온 기능을 강화해 히트텍 라인업 중 가장 따뜻한 ‘히트텍 울트라 웜(HEATTECH Ultra Warm)’ 신상품을 선보였다.
‘히트텍 울트라 웜’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4가지 원사를 사용했으나 배합률을 달리함으로써 히트텍 라인업 중 가장 따뜻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안감의 기모 가공뿐만 아니라 원단 자체에 두께감을 줬으며, 성인용 긴팔 상의와 하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소비자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히트텍을 보온성과 두께를 달리한 세 가지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며 “일반적인 내의 상품뿐만 아니라 히트텍 원사를 활용한 청바지와 양말 등 다양한 상품군이 있어 받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을 고려한 연말 선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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