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현대상선 2M 가입 아직 진행 중…10일 가닥"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얼라이언스) 2M 가입 여부가 오는 10일 전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2M 가입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진행되므로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에 확인한 결과 2M 가입여부는 이달 10일 전후해서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 된다고 했다"며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 있을 수 있는데 현대상선으로서는 회사 정상화 부담뿐 아니라 우리나라 원양 컨테이너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을 피눈물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외신은 세계 최대 해운 동맹인 2M이 화주들의 반발로 인해 현대상선의 회원가입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2M은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 등 세계 양대 선사의 동맹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 가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상선이 2M에 가입하게 되면 동맹을 통한 선박 공유로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12월 금융개혁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금융개혁 진행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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