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포럼에는 김성원 의원을 중심으로 원유철, 이진복, 김성찬, 김기선, 곽상도, 정유섭, 김정재, 윤종필, 김현아, 김승희, 임이자 의원 등 전국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주한미군공여지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두천을 비롯한 주한미군 공여지역 및 주변지역은 반세기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지만 산업성장과 인구증가가 정체되고 도시개발에 제약을 받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왔다.
김성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동두천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전체면적의 42%를 주한미군공여지로 제공해 왔지만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개발조차 어려운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지자체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했다.
또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한 지자체의 토지매입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주변 환경정화비용이 해결되지 못해 개발이 지체되는 문제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저성장의 덫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다양한 비판과 의견이 제시됐다.
김성원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님들이 초당적인 힘을 모아 국가안보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안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희생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조해 나아가자”고 제안했고, 참석한 국회의원 모두가 동의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뜻을 함께 하면서 앞으로 주한미군공여지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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