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간 즐기세요" 2017년 여행주간, 겨울여행주간 신설

[사진=엘리시안 강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여행주간이 내년에는 49일로 늘어난다. 17일간의 겨울 여행주간이 신설된 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겨울 여행주간(1.14~1.30)을 포함해 봄 여행주간(4.29~5.14), 가을 여행주간(10.21~11.5) 등 총 세 번의 여행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처음 시행되는 겨울 여행주간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행 최대 비수기인 1, 2월 여행수요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2011년과 2012년 686만명에 달하던 스키장·리조트 이용객은 2014년과 2015년 545만명으로 감소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겨울여행 주간 겨울여행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겨울여행 우수상품 추천 및 할인 등을 통해 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도 겨울여행주간에 맞춰 겨울여행 추천 코스와 추천 관광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여행주간은 올해보다 주말·공휴일이 2~3일정도 더 포함된다.

국내여행은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단기로 이뤄진다고 판단해 겨울, 봄, 가을 여행주간 모두 토요일부터 시작되도록 했다. 주말을 여행기간에 확대, 포함시켜 여행객들이 여행주간의 할인·프로그램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봄・가을여행주간에 획일적으로 추진되던 지역대표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특화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문체부는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역별(광역 단위)로 연간 1회, 매년 반복 추진해 그 프로그램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유산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역 대표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행주간과 학교 재량휴업일(단기방학) 기간을 최대한 일치시켜 학생·학부모가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 국내여행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기별 여행주간의 상세 계획은 여행주간이 시작되기 몇 주 전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소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같은 시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visitkorea.or.kr)과 여행주간 대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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