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지난달 24일 용현동 솔빛터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을 찾아 한 장애 청소년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간부공무원들이 한파와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오 신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실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저소득 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 한부모 등의 가정과 사회복지지설을 직접 찾아가 복지행정 릴레이를 실천했다.
이들은 소외된 이들을 찾아 안부를 직접 묻고, 생활불편사항을 모니터링 해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이 지난달 28일 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노인의 손을 잡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권역별 사례관리 담당자나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함께 동행, 이들의 어려운 사항을 직접 파악해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준다.
이와함께 시정의 주요 사항을 알려 행정에 참여할 기회도 주고 있다.
실제로 안병용 시장은 지난달 24일 장수원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추위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차명순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장(사진 가운데)이 최근 관내 한 저소득 노인 가정을 찾아 건강상태와 주거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안 시장은 이날 솔빛터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을 방문, 장애인들을 위로, 격려했다.
홍귀선 부시장도 같은달 28일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노인의 건강, 주거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기도 했다.
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보호대책을 수립,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겨울철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발굴에 중점을 두고 월동난방비 등 생활안전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에 나선다.

고진택 의정부시 공보담당관이 최근 관내 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노인의 손을 잡으며 안부를 묻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과 김장나누기,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이밖에 독거노인 보호대책도 수립해 안부확인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 월동난방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 한편 민·관 복지서비스 발굴을 통해 우선적으로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동절기를 맞아 솔선해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한 일은 참여와 나눔의 시작"이라며 "소외계층 위문을 계기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원들과 시민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돼 지역사회를 나눔이라는 하나의 끈으로 묶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동절기를 맞아 솔선해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한 일은 참여와 나눔의 시작"이라며 "소외계층 위문을 계기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원들과 시민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돼 지역사회를 나눔이라는 하나의 끈으로 묶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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