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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A과장은 지난 3일 치른 자녀 결혼식에 앞서 도청내 관계 공무원과 대외적으로 이를 알리기 위해 직원B씨가 통장 계좌번호를 알리고 결혼식 일정도 알렸다. 이에 모 건설업체 사장은 지난 2일 A과장 계좌로 50만원의 축의금을 송금한바 있다.
충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A씨가 10만원을 넘은 건설업체 축의금을 발견해 신고하고 건설업자 계좌로 돈을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런 정보를 들은 모 언론사 기자가 취재를 하면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50만원을 입금한 업체 사장이 현재 도 발주 공사를 진행 하고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 인됐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청탁 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으면 징계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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