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643억원 규모 스리랑카 상수도 공사 LOA 접수

  • 올해 수처리 사업 신규 수주 3500억원 기록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 상하수도청에서 발주한 643억원 규모의 데두루오야 상수도 시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쿠루네갈라 지역에 취수시설 및 정수장, 상수도관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지난 7월 시공능력평가에서 상수도 부문 1위를 차지한 코오롱글로벌은 12월 현재 스리랑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처리 부문에서만 신규 수주액이 2014년2400억원, 2015년3000억원 그리고 올해는 3500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수처리 사업은 대외협력기금(EDCF)과 같은 공적자금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임에 따라 공사대금 수금에도 매우 안정적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신규 수주 증가는 수처리 부문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조3000억원에서 2015년 2조7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도 약 2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전망되고 있어 내년 건설부문의 매출과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요르단 등 아프리카지역에서도 PJT 수주가 준비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실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수처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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