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강정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10년 10월 26일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자매결연 이후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율곡전사 육성 프로그램」 2017년 사업 추진 및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업무 협의차 열렸다. 송유면 파주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해군 제7 기동전단장 김정수 준장과 율곡이이함 최용석 함장을 접견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율곡전사 육성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5차에 걸쳐 734명이 참가했으며, 율곡선생 유적지 및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율곡정신의 계승과 필승의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율곡 이이함 최용석 함장은 “파주시의 2017년 율곡전사 육성프로그램 확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 200여명의 율곡이이함 승조원들이 파주시를 방문하여 율곡 이이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최전방 DMZ에서 안보정신을 더욱 굳건히 하며,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돈독한 우의를 지속하는데 율곡이이함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율곡 이이함은 7,600톤급으로 해군 최대의 전투함으로 수백개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하며, 20개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세종대왕함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이지즈함이다. 이지스(Aegis)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가 자신의 딸인 아테네에게 준 방패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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