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행해권 하반기 행정협의회 정기총회 [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회원지자체(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단체간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5년 창립한 환황해권 행정협의회는 서해안을 인접한 6개 시․군이 환황해권의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정책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 담당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자치단체부담금 회계 등에 관한 규약 제정 △환황해권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보조율 조정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 변경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조기시행 △지역자원시설세 화력발전분 세율 인상 등 6개 안건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고 공동 추진과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황해권행정협의회 회장인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해안 시대, 환황해권행정협의회가 새로운 도전과 큰 결실을 맺어야할 시기를 맞았다”며 “지금처럼 6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새로운 기회와 성과를 이뤄내고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개별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국책사업이 추진되었다면 이제는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광역차원의 정책사업을 추진해야만 효과적인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다”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지자체 간 협력하여 다양한 공동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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