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지난 13일 동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상담을 실시한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관내 거주 취약계층에 더 가까이 다가가 어려운 삶을 더 빨리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동부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 관공서를 방문하기 힘든 세대, 다문화가족, 노숙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에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은 사회복지 정보와 이동에 취약한 대상자에 대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복지과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각종 사회보장급여 신청 안내 등 복지업무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보건소는 의료서비스 안내, 상담, 당뇨, 혈압체크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앞으로는 이동상담 특별 운영팀을 구성해 저소득층 권리구제와 민간 복지자원 연계서비스 등 위기가정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이 지원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이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복지행정을 실천해 소외당하고 힘들어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동복지상담실 운영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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