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요 현안과제로는 송도지역의 급증하는 안전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송도소방서 신축과 시민 생활안전을 위한 전통시장 소방안전대책이다.
2015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했던 송도소방서 신축은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또한,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를 계기로 전통시장 49개소에 대해서 철시 때 전기 메인 차단기 설치, 화재발생 시 빠른 진입을 위한 시장별 진입 구간번호 지정 및 상인․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초기 비상대응반 운영 등의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소방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7월, 무의119지역대를 개소하고 논현․고잔동 지역에 소래119안전센터 신축 설계를 실시하는 한편, 노후 된 가좌센터 이전신축과 옥련센터 리모델링 설계를 실시한다.
아울러 소방차량도 65대를 보강하여 `17년 말에는 노후율을 금년대비 20%에서 8%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선제적 예방안전 정책 추진으로는 공항ㆍ도시철도ㆍ항만 등 특별관리시설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실시, 자위소방대 매뉴얼 개발 및 유관기관 대응지원체계 확립과 화재DB구축을 실시하고 특히,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내년 2월 5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의무화가 시행되는 만큼, 시민생활 접점매체를 활용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률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서지역 등에는 민간 전문가 재능기부를 통한 찾아가는 안전점검지원단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매뉴얼 앱을 개발․보급하며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조례도 시행한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상시대응 전담반을 운영하여 법질서를 확립하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소방본부 내 특별 화재조사팀(SFSI) 운영으로 화재감정기능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소방과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첨단․전문장비 보강 및 제반 연구 환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119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다중출동, 펌뷸런스 동시 출동, 스마트 의료지도 및 전문구급장비를 보강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 처음 실시한 119와 함께하는 안심수학여행을 초등학교에서 초등 및 중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2020년 완공 계획인 인천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10월 28일자로 재난에 관한 긴급신고전화가 119로 통합 시행됨에 따라 대 시민 홍보 및 상황요원 대응교육 등을 실시하며, 더불어 재난발생시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수신할 수 있는 긴급재난문자시스템(CBS)을 활용하여 재난상황을 신속전파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U-20월드컵 등 국제 행사장이나 다중이 운집하는 공연장 전진배치를 통하여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소방관서 앞 신호제어시스템 8개소 구축 및 통합지휘차량 실전배치로 선제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 사고 발생 정보를 수집하여 구조․구급 Smart-Map을 제작할 예정이며,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을 위한 산소방을 설치하며, PTSD 등 정신건강 강화를 위해 힐링캠프,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야간에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야간 이착륙장을 금년대비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24시간 상시출동체계를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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