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헌재 향해 “머뭇거리다간 국민저항권 대상”…조속한 판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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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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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철 “이제 남은 것은 헌재 신속한 판단”…박지원 “朴대통령 연명 시도” 비판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대위원장이 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 심리에 돌입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머뭇거리면 국민저항권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평화적 촛불집회는 헌법이 보장한 저항권의 표상”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헌재가 신속히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5일 연속 재판관 회의를 하는 헌재가 주말을 반납하며 심리를 준비하는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헌재 심판 결정 지연 전략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임하는 태도나 최순실이 재판에 임하는 태도는 결국 시간을 끌어 박 대통령을 연명시키려는 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재판도 촉구하지만, 박영수 특검(특별검사)은 이런 문제를 잘 체크해 국민의 의혹이 완전히 불식되도록, 또 엄벌에 처해지도록 특검에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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