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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알 자파리 요르단 대출보증공사 사장이 20일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오전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요르단 대출보증공사(JLGC)와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요르단 JLGC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 운영에 관한 지식 공유와 자문을 요청해 이뤄졌다.
신보는 요르단 신용보증제도의 발전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정보 교환과 직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 교류에 합의했다.
알 자파리 요르단 JLGC 사장은 "신용보증제도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신보와의 협력으로 요르단 중소기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신보는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한국식 신용보증제도를 전수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MOU는 중동 지역과 처음 맺는 교류로, 신보의 민간 경제외교 활동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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