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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진실을 밝힐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다큐멘터리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20일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로는 "이번 다큐는 음모론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한방에 모든 걸 뒤집으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이란 세월동안 '세월호 침몰 진실'을 위해 무수히 연구했고, 공을 들였다는 자로는 "정부가 진실을 덮으려 하고, 국민들에게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독촉했던 이유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로는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 진실을 보고, 진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고, 진실인 것은 진실이라고 했다. 저는 여당도, 야당도, 유가족도.. 그 누구의 편도 아니다. 있는 그대로 보고 말할 뿐"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당일 공개될 예정인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 그리고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은 내용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일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티저 영상과 함께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또한 자로는 "<어제부터 무수히 듣고 있는 말들> "절대 자살 안 한다고 남겨두세요" "자료 꼭 백업해두세요" "라면 먹지 마세요" "등산하지 마세요" "혼자 다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 우리 사는 세상 참 무섭다"라는 글로 외압이 있을 것이라는 네티즌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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