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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사회학회는 '현대자동차의 기민한 생산방식: 한국적 생산방식의 탐구'(한울엠플러스) 저서를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방향을 제시한 울산대 사회과학부 조형제(59·사진) 교수에게 2016년도 한국사회학회 저서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사회학회는 "조 교수가 저서에서 풍부한 이론적 자원과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생산방식을 탐구해 '기민한 생산방식'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론화함으로써 한국사회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현장에서의 심층면담과 사례 조사를 통해 '기민한 생산방식'이라는 한국적 생산방식의 구체적 특징을 찾아 한국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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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기민한생산방식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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