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귀국 후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 발령..언론 취재 차단 목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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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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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제5차 청문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조여옥 대위가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가 귀국 후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돼 언론 취재 차단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JT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여옥 대위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육군3사관학교 의무실로 옮겼다가 지난 8월에 미국 연수를 갔다. 선발 요건인 두달 간의 국내 교육도 받지 않고 떠난 것.

조여옥 대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돼 미국연수 중인 지난 18일 급히 귀국했고 20일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인사발령이 났다.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은 주야 교대근무를 해야 해 외부 접촉이 쉽지 않다.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 근무 간호장교는 상당수가 독신자숙소에서 지낸다. 이용객들의 면회나 내부 접촉도 제한된다.

이로 인해 군 당국이 조여옥 대위를 언론 취재로부터 차단시키키 위해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조 대위가 미국연수를 한 중환자간호 전공에 맞게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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