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출신 국장들 주변 평가 ‘최우수’…“리더십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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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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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박천규·김영훈 국장, 올해 닮고 싶은 리더 선정

  • 노조, 조직 운영 등 3개 분야별 리더에게 필요한 항목 조사

[사진제공=환경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 대변인 출신 국장들이 직원들에게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 목표달성이나 직원들의 고충 해결 등 대변인 경험을 실무에 적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는 직원 11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16년 환경부 닮고 싶은 리더’로 박천규 자연보전국장, 김영훈 물환경정책국장 등 모두 15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본부 실·국장급에서는 박천규 자연보전국장과 김영훈 물환경정책국장이, 과장급에서는 정종선 운영지원과장, 박용규 감사담당관, 유승광 국토환경평가과장이 선정됐다. 소속기관에서는 안승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천규·김영훈 국장은 모두 대변인을 거친 환경부 핵심 인물이다. 김 국장이 2011년, 박 국장이 2015년에 대변인을 역임했다. 대변인실 출신으로 확대하면 유승광 국토환경평가과장도 눈에 띈다. 유 과장 역시 2011년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으로 활동하며 김 국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조직의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항목에 대한 분야별 설문 조사 결과, 조직운영 분야에서는 ‘민주적 리더십에 근거해 조직 목표달성을 위한 비전 제시’ 항목이 득표율 3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공직의식 및 직무수행 능력 분야에서는 득표율 70%를 얻은 ‘긴급한 현안 발생 등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 항목이 1위에 올랐다.

직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분야에서는 53%를 얻은 ‘부하 직원들의 고충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항목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리더십을 제시하고, 간부와 직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으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환경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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