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이케아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매장 내 '밤샘 놀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스웨덴 가구회사인 히케아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여러 국가에서 최소 10 건이 넘는 밤샘놀이 시도를 발견했다면서 "이케아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주고, 재밌는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지만, 직원들과 소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면서 "이 것이 우리가 매장 내의 밤샘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이다"라고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케아의 '밤샘 놀이' (sleepover)란 두 명의 벨기에 청년들이 이케아를 방문한 뒤 선반 안에 숨어 폐장시간까지 기다린 뒤에 매장이 문을 닫은 뒤 나와 밤 사이 모든 침대에 누워보는 등 장난을 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여러 침대에 누워보면서 편안함의 순위, 뛰었을 때의 느낌 등을 평가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우려 180만번 이상의 뷰를 기록했으며, 비슷한 동영상들이 유튜브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부 비디오에서 영국 10대들은 무단침입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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