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가·서울개봉,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 획득

  • 재능기부·공동체 보육·카셰어링 등 서비스 따라 인증 등급 부여

서울개봉 뉴스테이 사업지 위치도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 도입 이후 용인삼가·서울개봉 2개 사업장에 대해 최초로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뉴스테이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입주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를 마련하고 인증기관으로 한국감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선정한 바 있다.

2개 사업장에 대한 예비 인증은 한국감정원이 인증심사단의 사전심사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용인삼가는 우수등급, 서울개봉은 인증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사업장별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살펴보면, 용인삼가(동남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방과 후 돌봄·동호회·창업지원 등 재능기부 서비스, 지역 정비업체와 연계한 차량관리 서비스, 백화점·아울렛과 연계한 지역장터 등 입주민의 재능과 지역 업체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개봉(KGMC, 범양건영)의 경우 키즈카페·에듀센터 등 공동체 공동 보육 서비스, 공부방·작은 도서관·세미나실 등을 통한 교육·창업지원 서비스,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건강 프로그램 운영,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 계절용품 보관서비스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 모두 녹색건축인증을 받아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연차별 세대 청소 서비스, 입주자 건강증진 서비스, 자동차·자전거 셰어링 서비스, 무인택배 보관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장은 내년 상반기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으로 향후 입주자모집 공고문과 단지 출입구에 뉴스테이(New Stay) 명칭 및 로고, 인증명판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 인증 첫 사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인증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본 인증 등을 통해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도 "앞으로 정부의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및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주택시장 및 품질 관리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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