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주서 박경훈 감독과 함께 한 김영신·장은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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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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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위)과 장은규(아래). 사진=성남 FC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성남FC가 제주 베테랑 공격자원 김영신과 젊은 미드필더 장은규를 영입했다.

성남은 29일 “기존 선수들의 군입대와 이적 등으로 발생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6 시즌 챌린지 무대에서 맹활약한 제주 소속 김영신과 장은규(임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해 제주, 상주를 거치며 꾸준히 K리그에서 활약한 멀티 공격자원인 김영신은 2016 시즌 하반기 부산으로 임대되어 20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하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K리그 175경기 출전이라는 노련미와 챌린지 무대 경험까지 갖춰 공격 진영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함께 임대 영입한 장은규는 2014년 제주에서 데뷔하여 첫 해부터 주전을 꿰찬 젊은 미드필더로, 2016 시즌 경남으로 임대되어 36경기 출전에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공 소유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이종원, 정선호의 군입대로 발생한 중원 공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성남은 두 선수가 모두 제주에서 박경훈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이 있어,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잘 구현해 2017 시즌 승격을 노리는 성남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은 오는 1월 2일 소집해 클래식 승격을 위한 첫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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