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무식 ‘웹툰 드로잉 쇼’로 진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017년 정유년 시무식을 치르면서 일상의 관공서 분위기와 다른 특별 이벤트인 '웹툰 드로잉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서병수 시장은 직원들에게 의미있는 신년 화두를 전하고자 직접 '웹툰 드로잉 쇼'에 참여해, 희망찬 새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은 민선6기 후반기로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비전과 전략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변화와 혁신을 체감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자는 의지를 담아 웹툰과 VR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웹툰 드로잉 쇼'는 웹툰 아이(I), 제7원, 스몰 등의 작품으로 인기가 많은 부산 출신의 남정훈 작가가 연출했으며, 대표작인 아이(I)는 올해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연례적인 공식 행사에서 부산의 대표 아이콘인 광안대교 불꽃쇼와 시장님의 메시지를 웹툰과 VR로 접목시켜 진행하는 만큼 신선하고 매우 의미있는 시무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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