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유진 "앨범 준비 마냥 즐거워…부담감 없었다"

S.E.S 유진, 바다, 슈가 30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S.E.S 'Remember, the day(리멤버 더데이)' 단독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광진구) = 그룹 S.E.S.가 오랜만에 앨범을 작업했던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Remember, the day’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준비하면서 마냥 즐거웠다. 활동하면서 앨범 준비할 때보다도 즐거웠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 앨범 활동을 할 때는 이번에도 우리를 좋아할까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 앨범을 낼수록 실력도 늘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 앨범은 그런 부담감 제로, 또 즐기기만 했다”며 “앨범 자체만으로도 기뻐해주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만으로 준비하니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오는 곡들이 너무 좋더라. ‘최고의 앨범인데?’라면서 만족하면서 앨범을 작업했다.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또 바다는 “S.E.S.가 최고였던 시기는 소녀였고, 그래서 더 친구처럼 조카처럼 때론 딸처럼 사랑해주셨는데 당시엔 세대 구분 없이 큰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셋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는 S.E.S.로 활동했다는게 뜻깊은 것 같다. 앨범 들어보시면 무릎을 탁 칠 수 있는, 공감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곡드이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과 슈가 결혼해서 예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데, 당시에 생각 하지 못했던 미래의 이야기를 부를 수 있어서 뜻깊다”며 “‘그대로부터 세상의 빛은 시작되고’라는 곡이 이수만 선생님의 곡인데 유영진 이사님이 편곡을 새로 해주셔서 또 새로운 스타일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곡도 앨범에 수록했다. 앨범 전체적으로 들어보시면 다 타이틀곡인것처럼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한편 S.E.S.는 오는 2017년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1월 2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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