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감독 “올드 트래퍼드서 리버풀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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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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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리버풀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1승6무3패를 기록한 6위 맨유는 승점 39점을 마크했다. 같은날 선더랜드와 2-2로 비긴 2위 리버풀(승점 44점)과는 승점 5점 차다.

맨유는 오는 16일 오전 1시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위권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기다.

웨스트햄전 후 무리뉴 감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2-2로 비긴지 몰랐다.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2점 더 줄였다”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두 팀 중 한 팀은 지거나, 비길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과 승점 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7만5000 관중이 함께 해준다면 우리가 이길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웨스트햄전는 교체 카드가 성공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마타와 래쉬포드가 선제골을 합작해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와 래쉬포드를 선발 출전시킬지도 생각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나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래쉬포드는 교체 투입 돼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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